학점은행제_독학사 후기

학점은행제 기간 단축을 위해 항상 제시되는 독학사 후기입니다.

 

독학사는 정말 자신있게 권해드리고싶어요

물론 1단계만요 ^-^

 

그 다음단계는 도전도 안해봐서 난이도는 알지 못하지만

1단계는 제가 해봐서압니다.

충분히 도전해볼 가치가 있는 시험입니다.

 

이렇게 자신있게 말씀드릴수있는 이유는

제가 정말 너무 공부도 안하고 갔는데 덜컥(?) 붙어버렸기 때문이에요

(물론그렇다고 공부필요없다는거 아닙니다!)

 

제가 응시한 과목은 1교시 국어, 국사

2교시 영어

3교시 사회학개론, 국민윤리였습니다.

(3교시는 문학개론과 고민고민하다가 결국 요로케 두과목 도전했어요.)

 

우선 준비과정은!

호기롭게 5과목 전부 책을 구입하였습니다.

 

국어책은 펴보지도 못하고 국사책은 10페이지남짓보았으려나..

영어는 폈다가 접었어요

 

제 목표는 오로지

3교시 올인! 이었기 때문에 죄책감은느끼지 않았어요

 

그런데 시간이 .. 생각보다 빠르더라고요..

정말 3교시는 공부해서 가려고했는데.. 정말.. 정말.. 공부를못했어요

책한번 훑어보지도 못하고

사회학개론, 국민윤리 두과목 통틀어 총 공부시간 두시간.. 되려나..?

 

전날 갑자기 훑어보고 에라 모르겠다 하는 마음으로

시험장을 향했죠.

 

그런데 시험장 분위기가 생각보다 진중하더라고요.

자격증시험보다는 수능 보러 온 느낌?

다들 엄청 집중해서 공부하는 모습을 보고

책도안들고 시험보러 간 제 자신을 한탄하였습니다..ㅠㅠ

 

쉬는시간이 제법있으니 공부할만한거 들고가세요

좀 자괴감들더라구요.. ㅠ_ㅠ;;

 

 

어쨋든 분위기가 이러하니 아.. 나는 글러먹었구나 하는 생각으로 시험을 치뤘고

생각보다 아주 어려운 난이도는 아니었지만

양심상 합격을 바라지는 않았거만..

이잉? 합격해부렀네?

 

진짜 공부를 너무 안해서 지인분이

"너가 만약 한과목이라도 합격하고 오면 밥사준다"고

호언장담할 정도였는데 합격해버려서 밥도 얻어먹고 아주 기분좋았죠

 

그래서 독학사는 한번쯤. 1단계정도는. 도전해봄직하다 말씀드리고싶어요

사실 올해에도 국어/국사/영어 중에 한과목이라도 이수해볼까 싶어서

접수를했는데 코로나 사태로 취소되어버렸어요

 

 

사실 이번에도 공부를 못해서 환불을 알아보다가

환불기간이 아니라서 못받고 있었는데

코로나로 인해 가급적 환불받으시고 취소하라는 문자가 와서

재빨리 취소해 버렸어요

 

1,2교시는 모르지만 3교시만큼은 도전해봄직하니 용기를 가지세요!